산업통상자원부가 우수중견기업 100곳과 구직 청년 1만명이 만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일자리 박람회를 마련했다.

산업부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3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7회째 열리는 일자리 박람회는 중견기업계 최대 일자리 행사다.

특히 올해에는 우수중견기업 100개사가 채용부스를 운영하고 대학생·마이스터고 등 고졸인력·온라인을 통한 해외유학생 등 국내외 청년 1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중견기업계는 연 20만명 수준의 청년채용 확대 등 향후 5년간 150만개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밝혔다.

산업부-교육부-고용노동부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범부처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산업부는 연 1회 개최되는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내년부터 연 2회로 확대해 중견기업 일자리 문제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중견기업은 대표적인 양질의 청년 일자리 공급처이기에 과감한 투자와 창의·혁신으로 보다 많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주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기술혁신·수출확대 등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고용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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